<컨택트> 줄거리
드니 빌뇌브의 영화 '컨택트'에서 주인공은 루이스 뱅크스 박사(에이미 아담스)다.
뱅크스 박사는 언어학 교수인데 갑자기 지구에 생긴 의미심장하며 독특한 건축물속에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얘기로 외계 생명체의 언어를 해독하기 위해 군대에 입대한다.
이론 물리학자 이안 도넬리(제레미 레너)와 함께 뱅크스 박사는 외계 존재의 복잡하고 수수께끼 같은 언어를 이해하는 임무에 착수한다.
뱅크스 박사는 깊은 호기심과 결단력으로 움직이는 지적인 인물이다. 그녀의 언어학 전문 지식은 외계인과의 의사소통을 구축하고 그들의 방문 목적을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녀의 동료이자 과학적 대응자인 이안 도넬리는 만남에 대해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물리학자로서 그는 외계 언어와 외계 언어가 지구에 존재한다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뱅크스 박사와 협력하여 과학적인 각도에서 다양한 상황에 접근하게된다.
뱅크스 박사와 이안 외에도 외계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참여하는 군인, 과학자 등 다양한 조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주요 내용은 뱅크스 박사의 외계인과의 상호 작용, 지구 도착의 윤리적, 실존적 의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컨택트>는 언어, 의사소통, 미지에 대한 인간의 반응에 대한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다.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의 연출은 지적인 탐구와 감정적인 깊이를 혼합한 내러티브를 만들어 관객들이 외계인과의 만남이 갖는 심오한 의미를 숙고하도록 유도한다.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는 독특하고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 예술적 기교로 복잡한 주제를 탐구하는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감독이다. 인간의 감정, 도덕성, 인간 상태의 깊이를 탐구하는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로 점차 인지도를 쌓게 되었으며 빌뇌브감독은 장편 영화로 전환하기 전에 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마엘스트롬"(2000) 및 "폴리테크닉"(2009)과 같은 영화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빌뇌브 감독은 정의의 도덕적 복잡성을 탐구하는 스릴러인 <프리즈너스>(2013)와 마약과의 전쟁을 흥미진진하게 전개하는 <시카리오>(2015)와 같은 대작을 제작하게 된다.
<컨택트> 후기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의 "컨택트"는 SF/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넘어서서 시사하는 바가 많은 영화다. 이 영화는 의사소통, 시간, 미지의 만남이 미치는 심오한 영향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주제들을 잘 추려 만든 완벽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컨택트>에서 드니 빌뇌브의 연출은 매혹적이다. 특히나 빌뇌브가 인간의 친밀한 감정의 순간과 첫 접촉의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거대함을 혼합하여 개인과 우주를 함께 엮는 방식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냈고 그것과 함께 마치 외계생명체와 소통을 시도하는 모습을 관객도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끔 만드는 사운드효과덕분에 영화를 본 후에도 머릿속에 오랜시간 맴돌았었다.
<컨택트>를 진정으로 차별화하는 것은 지적 능력이다. 영화는 언어, 인식, 시간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철학적 탐구를 하는데 이 작품은 관객에게 외계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의식을 재편하고 인간 존재의 구조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제사하는 것 같다.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언어, 시간,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에 대한 인식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