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줄거리
14살 소녀 마리 앙투아네트, 설렘 안고 베르사유에 들어서다. 오스트리아의 공주 마리 앙투아네트는 동맹을 위해 프랑스의 황태자 루이 16세와 정략결혼을 하고 베르사유에 입궐한다. 완전히 다른 세상에 들어선 그녀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로 설레지만, 무관심한 남편과 프랑스 귀족들의 시기심으로 점차 프랑스에서의 생활에 외로움을 느끼고 지쳐만 간다. 루머와 스캔들 속 세상이 궁금해 한 그녀의 비밀이 밝혀진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녀, 마리 앙투아네트! 사치와 허영이라는 타이틀, 다른 남자들과의 스캔들, 굶주려가는 국민들에게 케이크를 먹으라고 외쳤다는 루머, 진실은 무엇일까? 세상이 궁금해 한 그녀의 모든 것이 밝혀진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사적 사실
마리아 안토니아 조세파 요한나(Maria Antonia Josepha Johanna)로 태어난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는 오스트리아 대공비이자 마리아 테레지아 황후와 프란시스 1세 황제의 막내딸이었다. 그녀는 1770년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동맹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황태자 루이 오귀스트(후에 프랑스의 루이 16세 왕이 됨)와 결혼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774년 루이 16세가 즉위하면서 프랑스의 여왕이 되었다. 그녀의 프랑스 도착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지속적인 긴장과 왕위 계승자를 낳으라는 압력으로 인해 상당한 대중의 관심과 조사를 받았다.
후에 그녀의 통치는 사치로 얼룩졌다.
<마리 앙투아네트> 후기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2006년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는 악명 높은 프랑스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스타일리시하고 친밀하게 보여준다. 이 영화는 젊은 오스트리아 대공비 마리 앙투아네트(커스틴 던스트)가 프랑스 왕세자 (이후 루이 16세) 루이 오귀스트(제이슨 슈워츠먼)와 결혼하기 위해 집을 떠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호화롭지만 엄격한 전통적인 프랑스 궁정에 도착한 마리 앙투아네트는 새로운 환경과 왕실 생활의 엄격한 규율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부유함과 과잉과 프랑스 왕실의 호화로운 생활 방식을 보여주며, 프랑스 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근본적인 사회적, 정치적 긴장을 담고있다. 이 작품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궁중 예절의 압박, 후계자 배출에 대한 기대, 여론 조사 등의 압박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포착했다. 감독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개인적인 삶, 그녀의 관계, 그리고 순진한 젊은 신부에서 왕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그녀의 절친한 친구 폴리냐크 공작부인(로즈 번)과의 우정을 엿볼 수 있으며, 남편 루이 16세와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한다. 영화 전반에 걸쳐 감독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인간적 측면을 강조하며 그녀의 취약성, 우정과 애정에 대한 열망, 베르사유 궁전 내에서 그녀가 경험하는 고립을 묘사했다. 영화의 연출또한 대단한데 현대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영화 촬영법을 사용하여 역사적인 시대극이지만 세련된 구성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당시의 정치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개인적인 여정과 감정을 파헤쳐 그 안에서 그녀의 삶에 대해 신선한 시각으로 보여주고있다.